1편 : #1 시작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익명 사진공유 서비스 디미몬스터 (tistory.com)
프론트엔드가 디미몬스터 페이지를 만들어 왔다
뭔가 이상하게...
뭔가 많이 다른데, 그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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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나는 그저 틀만 잡은 거 뿐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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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다
분명히 똑같은데 어딘가 나사가 빠진 거 같은 느낌이다. 구현은 다 됐는데.. 빠진 건 없는데.. 이상하다.
나의 심정은 볼일을 본 후 똥을 닦다가 휴지곽을 삼켜서 물티슈로 변기 커버를 닦던 중 청소 아주머니에게 걸려서 도망치는 걸 시도 중에 물을 밟고 미끄러져 뇌진탕으로 머리를 땅에 박아 뇌가 띵한 느낌과 꽤나 비슷한 듯 했다.
믿을 수 없는 디자인을 마주한 나는 수정할 사항을 뭉탱이로 전달했다.
처음에는 수정해 달라는 걸 잘 수정해 주었다.
그러나.. 하루종일 디자인 수정만 요구했더니 문제가 생겼다.
프론트가 도망가다
지속적인 수정 요구에 프론트엔드는 너무 고통스러워 했다.
지속적으로 집요하고 세세하게 수정을 요구하니, 프론트가 거절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옆에서 0.00X단위까지 계속 바꿔보게 시켰더니 일을 안하고 탈주했다.
프론트: 그럴거면 니가 해!! 그만 좀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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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하게 되었다.
깃을 배우다
지금까지 깃허브는 꽁짜 사이트 호스팅 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VSC, 깃허브와 깃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버전 관리와 업로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충격에 가까울 것으로 간주되는 형상으로 사려되었다.
그러나, 곧 이러한 생각은 현실로 다가왔다고 간주할 수밖에 없는 형태로 다가오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깃허브로부터 받아왔다.
휘양찬란한 코드의 향연이 펼쳐졌다.
프론트는 내 컴퓨터의 VSC에 Git Graph 따위의 여러 요상한 익스텐션을 설치하고 갔다.
Git Graph를 처음 만져보는 데, 이렇게 쉽게 버전 관리를 할 수 있다니. 감탄을 1억 3천번정도 숨을 참고 진행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었다.
점심을 먹은 지 2시간도 안 됐는데 저녁을 먹고 싶어졌다.
글을 쓴다는 것은 배가 고파지게 하는 행위인가 보다.
그러므로 다음 시간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글을 작성하니 이상한 소리만 쓰여진 것 같은데, 3편에서는 제대로 작성해 볼 생각이다.